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중국의 자연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계림 여행코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계림은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에 있는 도시로, 수천 개의 카르스트 지형이 이루는 환상적인 산수가 유명합니다.
계림은 '계림산수갑천하'라는 말로도 알려져 있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이 많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계림은 날씨가 따뜻하고 습기가 많아, 사계절 내내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계림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저는 4박 5일의 여행코스를 세워보았습니다.
이 코스는 계림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소수민족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여러분이 계림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계림 도착
첫째 날은 계림에 도착하는 날입니다. 계림에는 국제공항이 있으므로, 인천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습니다.
비행기는 오전에 출발하여 오후에 계림에 도착합니다.
계림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택시나 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호텔에 체크인하고 짐을 풀고 나면, 시내 구경을 하러 나가보세요.
계림 시내는 이강을 중심으로 발전한 곳으로, 강변에는 많은 공원과 산책로가 있습니다.
강변에서는 이강과 그 주변의 기묘한 봉우리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절묘한 동양화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강변에서는 유람선을 타거나, 자전거를 빌려서 산책을 하실 수 있습니다.
강변에서는 우산공원, 상비산, 월량산 등의 유명한 관광지도 볼 수 있습니다.
우산공원은 고대의 전설적인 임금인 순황제가 우제가 다녀간 것을
기념해 만든 공원으로, 우제사당과 우산나무가 있습니다.
상비산은 산의 형태가 마치 코끼리가 코를 물속에 드리우고
이강 강물을 마시고 있는 것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차창으로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월량산은 산 봉우리 가운데 구멍이 뚫려 각도에 따라 초승달에서 반달까지
다양한 모양을 나타내는 산으로, 첩채산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내 구경을 마치고 나면, 저녁식사를 하러 가보세요.
계림은 매운 음식이 많은 곳으로, 특히 양삭마라탕, 계림마라꿍, 계림꿍바오 등이 유명합니다.
양삭마라탕은 양삭이라는 마을에서 유래한 매운 국물에 채소와 고기를 넣어 끓인 음식으로, 매운맛과 신맛이 일품입니다.
계림마라꿍은 매운 국물에 떡과 고기를 넣어 끓인 음식으로, 떡이 쫄깃하고 고기가 부드럽습니다.
계림꿍바오는 계림의 대표적인 딤섬으로, 밀가루 반죽에 고기와 채소를 넣고 찐 음식으로,
국물이 들어있어 입안에서 터지는 맛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계림은 소수민족의 음식도 많이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와족, 묘족, 동족 등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소수민족의 음식은 대부분 매운맛과 새콤한 맛이 강하며, 쌀과 콩을 이용한 음식이 많습니다.
저녁식사 후에는 서가재래시장이나 인상유삼제 등의 야경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서가재래시장은 양삭의 밤거리로, 중국과 서양의 양식이 합쳐진 것으로, 간판이 중국어와 영어로 쓰여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음식과 기념품을 살 수 있으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인상유삼제는 장예모 감독의 세계 최대 수상가무쇼로, 양삭의 호수를 배경으로
소수민족의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요소가 결합된 환상적인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공연은 600여명의 출연자가 등장하며, 시각적인 활동성과 예술성을 결합한 대형 산수가무쇼입니다.
은자암 동굴과 요산
둘째 날은 계림의 대표적인 동굴인 은자암 동굴과 요산을 방문합니다.
은자암 동굴은 세계 카르스트 예술의 보고라 불리는 양삭에 있는 아름다운 종유동굴로,
계림의 관암동굴이 남성적이라면 은자암 동굴은 여성적이라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동굴입니다.
동굴 안에는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석순과 석주가 있으며, 조명과 음악이 효과적으로 연출되어 있습니다.
동굴의 총 길이는 2.4km이며, 1시간 정도 걸어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동굴 입구에서는 전기차를 타고 동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동굴 안에서는 석순과 석주의 모양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이 붙여진 곳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천사의 날개', '백합꽃', '폭포', '바다', '설향', '용의 눈' 등이 있습니다.
동굴의 가장 높은 곳은 '천공'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높이가 50m에 달합니다.
동굴의 가장 아름다운 곳은 '수정궁전'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투명한 석주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곳입니다.
동굴의 가장 특별한 곳은 '음악의 전당'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석주들을 쳐서 소리를 내는 곳입니다.
석주들은 각각 다른 음계를 가지고 있어, 음악을 연주할 수 있습니다.
동굴을 나오면, 전기차를 타고 다시 입구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은자암 동굴을 관람한 후에는 요산으로 이동합니다.
요산은 계림 유일의 흙산으로, 계림에서 동쪽으로 7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입니다.
요산은 수려한 자연풍경과 고대릉묘군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명승구로,
계림의 아름다운 산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요산에는 케이블카가 있어, 쉽게 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서는 이강과 그 주변의 봉우리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절묘한 동양화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산 정상에는 고대의 임금들이 묻혀있는 고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나라의 우왕, 당나라의 태종, 송나라의 고종 등이 있습니다.
고분들은 대부분 흙으로 덮여 있어, 모양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분들의 규모와 역사적 가치는 매우 큽니다. 고분들을 둘러보고 나면,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산 아래로 내려올 수 있습니다.
첩채산과 상비산
셋째 날은 계림의 또 다른 산수명소인 첩채산과 상비산을 방문합니다.
첩채산은 복파산 북쪽에 있는 산으로, 4개의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으며,
화려한 비단을 겹겹이 쌓아 놓은 것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첩채산은 카르스트 지형의 봉우리로, 산 중간중간에 많은 동굴들과 사이사이 불상들이 있는 곳입니다.
첩채산에는 케이블카가 있어, 쉽게 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서는 계림 시내를 조망하고, 이강의 흐름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는 고대의 사찰인 첩채사가 있습니다. 첩채사는 당나라 때 창건되었으며,
중국의 유명한 승려인 화연과 흥천이 여기서 수행했다고 합니다.
첩채사에는 많은 불상들과 고문화재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나라의 석조여래입상, 송나라의 청동여래입상, 명나라의 청동관음보살상 등이 있습니다.
첩채사를 둘러보고 나면,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산 아래로 내려올 수 있습니다.
첩채산을 관람한 후에는 상비산으로 이동합니다.
상비산은 차창으로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상비산에는 코끼리의 코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동굴이 있습니다.
동굴 안에는 석순과 석주가 있으며, 동굴의 입구에서는 이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상비산에는 공원도 있어, 산책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공원에는 코끼리를 모티브로 한 조형물이나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상비산을 관람하고 나면, 계림 여행의 마지막 날을 마무리하고 호텔로 돌아가 쉬세요.